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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마이크론, 반도체 매도세 진정에 반등...인텔·엔비디아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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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7.02 23:22:30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MU)이 전날 급락세를 딛고 2일(현지시간) 반등에 나섰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주를 강타했던 차익실현 매물이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마이크론의 주가는 0.44% 오른 103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10% 넘게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이크론의 반등은 경쟁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가 한국 증시에서 각각 14%, 9% 넘게 급락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국 반도체 대표주인 인텔(INTC)과 엔비디아(NVDA)도 개장 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다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장의 관심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론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데에도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이크론은 미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기업이자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최근 발표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투자 계획을 높이 평가했다.

트럼프 계좌는 18세 미만 아동을 위한 세제 혜택 저축 계좌로, 2025년부터 2028년 사이 출생한 아동에게는 미국 재무부가 1000달러를 예치해주는 제도다. 마이크론은 이번 주 해당 프로그램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보다 최근 과열됐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주가 변동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62% 급등하며 미국 증시 대표 반도체 종목 가운데서도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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