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RBC캐피털은 생명과학 분석장비 기업 워터스(WAT)에 대해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435달러를 제시했다.
이 소식에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4분 기준 워터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93% 오른 378.91달러에 거래 중이다.
RBC캐피털의 댄 레너드 애널리스트는 최근 인수한 벡톤디킨슨(BD)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또한 워터스가 업계 내 인수·합병(M&A)을 주도하는 ‘섹터 통합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점도 추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워터스 매출의 약 15%가 의약품 생산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어 제약 제조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내 제조시설 리쇼어링 수요 역시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워터스는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3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5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인수 사업 통합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순이익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워터스는 최근 다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면역분석 전문기업 IMU 바이오사이언스와 협력해 AI 기반 면역학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배터리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신제품 ‘코인셀 차등주사열량계(DSC)’도 출시했다.
다만 워터스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5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인수 효과와 제약 생산 시장 성장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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