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김 씨는 ‘누가 다쳤느냐’는 소방대원 질문에 “같이 음식점에 와서 화이트 와인을 마시다 갑자기 쓰러졌다”고 말했다. ‘쓰러진 게 남자분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의식이 저하된 상태였으며 말투가 어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 김 씨가 범행에 앞서 수차례 약물의 위험성을 생성형 AI에 질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에게 살인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지난 19일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고, 모텔에서 (피해자와) 의견 충돌이 발생해 피해자를 재우기 위해 숙취해소제를 건넸다”며 “죽을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토대로 그가 문자나 SNS 메신저 등으로 접촉한 남성들을 조사하고 있다.
실제로 경찰은 김 씨가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노래주점에서 30대 남성 A씨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고 있다
당시 A씨는 김 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소방 당국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김 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러시아가 누리호 엔진 줬다?”...왜곡된 쇼츠에 가려진 한국형 발사체의 진실[팩트체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301228t.jpg)

![살인 미수범에 평생 장애...“1억 공탁” 징역 27년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3/PS260314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