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쇼(Andrew Shaw) 미 로펌 브레이스웰 정책해결그룹(PRG) 파트너는 5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가 발전·송전·전력망 개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행정부를 포함해 폭넓은 지지가 있다”고 말했다. 쇼 파트너는 민주당 데니스 무어 연방하원의원실에서 에너지·환경 등 정책을 자문했으며, 현재 기업들의 에너지·환경 분야 입법·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그가 짚은 쟁점은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늘리는 발전시설과 송전·배전망의 비용이다. 빅테크에는 데이터센터 자체 투자비에 더해 전력 기반시설 비용을 얼마나 부담할지가 변수가 된다. 일반 가계의 전기요금 인상을 막으라는 요구가 기술기업의 추가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쇼 파트너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관련 입법에서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와 전력망 운영기관이 일반 고객에게 공정한 요금을 보장하고 기술기업에 비용을 부담시키는지도 의회의 감독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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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텍사스에서 농촌 유권자의 불만을 이해하려면 연료비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도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반대 여론이 곧 전국적인 건설 중단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에는 신중론이 나왔다. 브레이스웰의 쇼 파트너는 일부 민주당 인사가 개발 일시 중단을 지지하고 있지만, 연방 차원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비용 분담과 요금 감독 강화, 개발 중단은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지방정부와 연방정부의 방향이 엇갈릴 가능성도 있다. 미 환경보호청(EPA) 의회·주 정부 관계 총괄 출신인 조셉 브라자우스카스(Joseph Brazauskas) 브레이스웰 PRG 파트너는 지역 주민의 개발 반대가 의원들의 연방정책 구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지역구에서 제기된 전력·환경 부담 민원이 워싱턴의 입법과 감독 의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도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발전량 확대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명분으로 규제 개편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회가 감독을 통해 속도를 늦추려 해도 행정부는 기존 과제를 밀어붙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업의 부담은 에너지 규제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피터 로스캠(Peter Roskam) 미 로펌 베이커호스테틀러 연방정책팀장은 행정부가 의회 조사에 강하게 저항하면 조사 압력이 민간 부문으로 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행정부로부터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의회가 거래하거나 협력한 기업에 관련 문서와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로스캠 팀장은 기업이 행정부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결정을 했는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수석법률고문 출신 케빈 에드거(Kevin Edgar) 베이커호스테틀러 파트너도 “위법행위가 있어야만 조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경쟁사에서 문제가 불거지면 같은 업계의 다른 기업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려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의회가 방대한 문서와 답변, 대면 설명을 짧은 기한 안에 요구할 수 있다며 “행정부가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함께 일했던 곳을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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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1/PS261105021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