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루시드, 파산설 정면 반박...투자심리 회복에 주가 15% '급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6.07.15 23:39:24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LCID)이 파산설을 정면 부인한 가운데, 월가에서 회사가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에 15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전일대비 15.15% 급등한 5.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최근 루시드 주가 급락의 배경에는 전기차 전문 매체가 루시드의 파산 신청 또는 비상장 전환 가능성을 제기한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성명을 통해 “관련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밝힌 것처럼 내년 이후까지 사업을 운영할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보도에서 언급된 특별위원회도 구성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안드레스 셰퍼드 애널리스트도 “루시드는 내년 이후까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말 기준 루시드의 총 유동성이 약 32억 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25억 달러는 미사용 차입 한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4월 우버의 2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총 10억 달러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루시드는 아직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약 28억 달러의 현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현재 확보한 자금만으로도 2027년까지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8월 4일 예정된 루시드 그룹의 2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취임한 실비오 나폴리 최고경영자(CEO)가 어떤 수익성 개선 전략을 제시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편 팩트셋에 따르면 루시드는 2029년에야 잉여현금흐름(FCF)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차량 인도량도 2025년 약 1만6,000대에서 2026년 2만1,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흑자 달성을 위해서는 2029년 14만 대 이상 수준까지 확대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 차량 판매량은 4,000대에 다소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