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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에 따르면 키르기즈 정부는 지난해 7월 열린 제2차 기후·물 라운드테이블 이후 소흐강 관개 사업 등 20여 건의 수자원 정비 사업을 제안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이 해당 사업을 검토 중이다.
이날 양측은 키르기즈의 수자원·농업 분야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고 △수력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기술 △농산품 가공 기술 △농업·수자원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양국 간 기술 협력 프로젝트의 추진 방식과 실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함께 참석해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가능 분야를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공기업 참여를 통해 단순 논의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 의원은 한국의 물 관리 경험을 공유하며 공동 마스터플랜 수립을 제안했다. 그는 “산업 발전으로 물 부족이 심각해지는 한국의 상황을 공유했다”며 “이제 개발을 시작한 키르기즈 공화국과 기술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양국이 공동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볼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키르기즈 공화국은 풍부한 수자원을 가진 국가”라며 “작년 방문 당시 가능성을 확인했고,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 한국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협력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오는 7월 라오스에서 열리는 제3차 기후·물 라운드테이블에서 구체적인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