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팔란티어(PLTR)가 미 국방정보시스템국(DISA)으로부터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오피스가 아닌 군부대 최전방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클라우드에 국한됐던 기존 서비스를 데이터 센터나 전장 단말기 등 물리적 현장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면서 방산 AI 시장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팔란티어는 자사의 ‘PFCS Forward’가 DISA로부터 임팩트 레벨 5(IL5) 및 임팩트 레벨 6(IL6)의 임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팔란티어의 핵심 플랫폼인 아폴로, 고담, 파운드리, AIP 등은 전사적 데이터 센터부터 최전방 전술 차량의 이동형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하드웨어 제약 없이 설치 및 운용이 가능해졌다.
PFCS Forward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번의 승인으로 다수가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은 팔란티어가 이미 확보한 보안 인증 패키지를 그대로 계승함으로써, 개별 현장마다 거쳐야 했던 복잡하고 긴 보안 평가 및 운영 승인(ATO)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아카시 제인 팔란티어 USG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의 전쟁은 데이터 센터부터 최전방 전술 거점까지 어디서든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를 요구한다”며 “이번 승인은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인증을 통해 우리 장병들이 필요로 하는 생존성과 탄력성을 갖춘 핵심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팔란티어 주가는 전일 대비 0.88% 오른 136.87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