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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반도체 산업 키우자"…글로벌 기업들, 다음달 독일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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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5.08 15:35:14

GSA, 다음달 뮌헨서 ''유러피안 포럼'' 개최
메타·AWS·MS부터 삼성·인텔 등 기업 참석
2030년 점유율 20% 목표…생태계 강화 논의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다음 달 독일에 모인다. 유럽이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기술 전략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반도체연맹(GSA)이 개최한 '유러피안 경영자 포럼(European Executive Forum) 2025' 모습.(사진=GSA)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연맹(GSA)은 다음 달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독일 뮌헨에서 ‘유러피안 경영자 포럼(European Executive Forum) 2026’을 개최한다. GSA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공유 허브 역할을 하는 반도체 업계 최고경영자(CEO) 네트워크 조직이다. 250개 이상의 기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인텔 파운드리 등 반도체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연을 진행한다. 인피니언, NXP반도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들도 발표자로 참가한다.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및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AI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산업 지형이 변화하고 경쟁도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현재 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과 미국 등 경쟁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2030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를 위한 정책을 하나로 묶은 ‘유럽연합(EU) 칩스법 2.0’을 올해 마련할 예정이다. AI와 자동차, 로보틱스 등을 모두 아우르는 반도체 밸류체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포럼을 통해 유럽 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들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옌스 카베그 삼성전자 유럽법인 수석부사장은 첫날 패널 토론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유럽 기술 주권 증진’에 대해 논의한다. 설계부터 소재, 장비, 전공정·후공정 등 전반적인 공급망을 갖추기 위한 글로벌 기업 간 협력 필요성 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 기업들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에 대한 방향성도 밝힐 예정이다. 프라샨트 아프라메얀 인텔 파운드리 첨단기술 실리콘 사업부 총괄은 ‘대규모 AI의 한계로서 파워, 연결성 및 패키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지멘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함께 ‘AI 속도의 실리콘: 디자인 및 제조 타임라인 혁신’ 세션에서 AI 산업 변화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칩 설계 및 제조 방식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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