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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의 보트하우스를 사례로 들며 “폐선박이나 중고선박을 리모델링해 1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며 주택 문제 해결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모델링 비용을 5000만원 정도로 잡아도 1만 세대를 공급하는 데 전체 사업비는 5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학가나 지하철역 주변 공간을 활용하면 이동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며 정책적 필요에 따라 장소를 옮겨 운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황 의원은 개조 방식에 따라 자체 운행이 가능한 이동형 버스하우스와 외부 차량으로 이동하는 트레일러형 버스하우스 등을 설계할 수 있다고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은 민간 의존도가 높아 속도가 더딜 수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택을 마련하기 전까지 임시 주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의 제안이 알려진 뒤 온라인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누리꾼들은 “정작 본인과 가족부터 살아보라”, “청년 주거 대책이 버스냐”, “리모델링 비용을 차라리 전월세 지원에 쓰는 게 낫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데 현실성이 떨어진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네덜란드 보트하우스와 한국의 기후·주거 환경은 다르다”, “주택 공급 확대보다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며 해외 사례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