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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과학고, DG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 도전…경북 3개 기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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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01 21: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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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경북도·DGIST, 교육과정·운영비 지원 역할 분담
전국 3개교 선정 공모…선정 시 국비 최대 450억원

[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산과학고의 DGIST 부설 영재학교 전환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경북도, DGIST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세 기관은 교육과정과 재정지원 방안을 담은 운영계획서를 마련해 오는 16일까지 정부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1일 경북도청에서 경북도·DGIST와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영재학교 전환·운영, 과학고·과학중점학교 역량 강화, 노벨과학 프로젝트 등 3개 분야의 협력을 담았다.

교육청은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기반과 제도적 여건을 마련한다. DGIST는 연구 역량을 활용한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개발·운영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영재학교 연간 운영비 중 지역분담금의 절반을 매년 부담하기로 했다. 전체 운영비의 절반을 부담하는 방식과는 구분된다.

사진=경북교육청
사진=경북교육청
‘2026년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지정·전환 공모’는 영재학교가 없는 7개 시·도 소재 고교 중 전국 3개교를 선정한다. 시·도별로 1개교만 추천할 수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도내 과학고 2곳과 DGIST의 면담을 거쳐 경산과학고를 추천 대상으로 확정했다.

11월 서류·현장 검토와 종합평가, 12월 교육부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경산과학고가 선정되면 최대 4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신입생 정원의 최대 50%를 지역인재로 우선 선발할 수 있다. 현재는 공모 준비 단계로 전환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지역 관계자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오는 8일 재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진행한다. 도민 대상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영재학교 전환과 과학고·과학중점학교 지원을 연결해 지역 학생의 이공계 성장 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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