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일 양국 관계는 2~3년 전부터 정부 간 빗장 해제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투자자들이 일본 시장에 갖는 관심이 유달리 뜨겁다. 포트폴리오사가 지닌 진출 의지가 커지고 있는 만큼 현지 대기업과 연결 지점을 찾는 하우스가 적잖다. 액셀러레이터(AC)부터 벤처캐피털(VC)까지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고 있는 일본에서 기회를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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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 ‘스시테크 도쿄 2026(SusHi Tech)’에 방문하기 위해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채비 중이다. 행사 동안 도쿄를 찾는 글로벌·현지 관계자들과 만남을 위해서다.
올해 스시테크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6만명 이상 관람객이 예상된다. 기후변화, 고령화 등 전 세계가 고민하는 과제를 디지털 기술과 아이디어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행사 핵심 테마는 인공지능(AI), 로보틱스, 회복력, 엔터테인먼트다.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 기술과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스시테크보다 업계 관심을 받는 행사도 있다. 교토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IVS 2026’이다. 2007년부터 열린 일본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만큼 현지 생태계를 체험하기 좋다. 또 글로벌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는 행사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3일간 교토 시내 곳곳에서는 커뮤니티별 딥다이브 세션, 파티 등 부대행사도 꾸려진다.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AC협회) 역시 IVS 방문단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AC협회는 지난해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본 전시회 방문단을 꾸려 현지 분위기를 살폈다.
국내 글로벌 딥테크 AC 페이스메이커스의 조기환 부대표는 “기존에는 전시회만 참가해 네트워크를 다지는 분위기였다면, 요즘은 재팬 IT 위크 등 특정 섹터를 타겟으로 한 전시회에 참가해 거래처를 물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파트너사 발굴 차원에서 일본 시장에 관심 갖는 하우스가 상당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국내 투자사들이 현재 일본 시장에 기대하는 바는 분명하다. 포트폴리오사가 일본에 진출할 때 오픈이노베이션, 기술검증(PoC) 등을 연결해주도록 돕기 위함이다. 따라서 다수 하우스가 일본 대기업과 접점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일 크로스보더 딜(deal)을 진행하는 VC 한 고위 관계자는 “일본 VC한테 투자 유치를 받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 수요가 매해 늘고 있다”며 “반대로 국내 VC가 일본 스타트업 투자하는 금액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관련 시장이 커질 전망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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