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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 인재·교육체계 대전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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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4.23 19:35:32

청년 고용 구조 변화 진단…AI 확산 영향 분석
대학 교육·인재양성 체계 재설계 논의 본격화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인재 양성과 교육체계 개편 논의를 본격화했다.

위원회는 ‘AI전환기, 인재와 교육체계 대전환 포럼’을 릴레이로 열고 청년 고용과 대학 교육, 국가 인재정책 전반의 변화 방향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청년 고용 구조와 대학 교육, 국가 교육체계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AI 전환이 일자리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에 대한 종합적 논의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AI전환기, 인재 및 교육체계 대전환 릴레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이번 포럼은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청년 고용 위기 진단을 시작으로, 이후 산업 인력 양성 관점의 대학 교육 전환, 국가 교육체계 재설계로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AI 확산이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현황 진단이 이뤄졌다.

임소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 소장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 현황 변화를 분석했고, 김준수 웍스피어 가치성장본부장은 AI 확산이 고용시장 구조를 ‘지원자는 늘고 합격은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 웍스피어 가치성장본부장은 AX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AI를 활용할 줄 알고 직무 전환에 유연하며 문제를 정의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밝혔다.

정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는 청년 노동시장 위기를 AI 전환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조기 취업지원과 AI 협업 중심 훈련 전환 등의 정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종합토의에서는 AI 전환 과정에서의 현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과 청년층 고용 불안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정책과 교육·훈련 체계를 함께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민석 교육인재분과장은 “AI 전환은 생산성 향상의 계기인 동시에 노동시장과 교육 수요의 변화를 함께 수반하는 구조적 과정”이라며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계 부처와 함께 AI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 및 교육체계 전환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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