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1회에만 8득점…삼성, KIA 에이스 올러 무너뜨리고 12-5 대승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07.28 22:27:4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장단 18안타 폭발
김지찬 4안타, 이재현은 승부 가른 3점포
KIA 2연패로 5위 추락…올러 1이닝 8실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프로야구 팀 홈런 1위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런 선두 KIA타이거즈와 화력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IA와 홈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2-5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첫판을 잡은 삼성은 시즌 58승2무35패를 기록, 1위를 지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KIA는 50승2무45패가 됐다. 승률에서 두산에 1리 뒤져 5위로 내려앉았다.

삼성라이온즈 김지찬이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삼성라이온즈 김지찬이 적시타를 때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승부는 1회에 사실상 갈렸다. 삼성은 KIA 선발 아담 올러를 상대로 타자 13명이 7안타와 볼넷 3개를 묶어 8점을 뽑았다.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쳤고,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최형우와 르윈 디아즈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이재현이 올러의 시속 149㎞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삼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영웅의 안타와 김도환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든 뒤 김지찬이 적시 2루타를 날렸다. 2사 만루에서는 구자욱이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쳐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2.73으로 이 부문 리그 3위였던 올러는 1회에만 공 48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1㎞까지 나왔지만 공끝이 무뎠고 변화구도 삼성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하지 못했다. 올러는 1이닝 7피안타 3볼넷 8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3.36으로 치솟았고 시즌 8패째를 당했다.

삼성은 3회말 김도환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9-0까지 달아났다.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4회초 해럴드 카스트로의 2점 홈런과 삼성 수비 실책을 묶어 3점을 따라붙었다. 5회초에는 하주석의 적시 2루타 등을 앞세워 5-9까지 추격했다.

삼성은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될 수 있었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이승현을 투입했다. 이승현은 한준수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이어진 5회말 김성윤과 디아즈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에는 김지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김지찬은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에 볼넷까지 얻어 다섯 차례 출루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시즌 100안타도 채웠다. 구자욱과 디아즈는 나란히 3안타 2타점을 올렸고, 이재현은 3점 홈런을 포함해 다섯 차례 모두 출루했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았다. 부상을 털고 28일 만에 돌아온 장찬희는 8회 최고 시속 149㎞의 빠른 공을 앞세워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