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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토스뱅크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간 토스뱅크 앱에서 엔화로 환전할 경우 100엔당 472원대 환율이 적용됐다. 이날 엔화 환율은 100엔당 약 934원대였다. 정상 환율의 절반 수준 가격에 엔화가 팔린 셈이다.
엔화가 급락하면서 싼 가격에 자동 매수를 신청해 둔 일부 이용자가 실제로 떨어진 환율에 엔화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는 문제를 인지한 뒤 엔화 환전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오후 9시께에는 거래가 정상적으로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날 공식 안내문을 통해 “은행 내부 점검 중 일시적으로 엔화 환율 표기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통한 일부 환전 거래가 제한되고 있으며, 상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율 오류와 함께 토스뱅크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도 잠시 지연됐으나 현재는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환전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고객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환율로 환전했을 경우 통상적으로 환수 조치를 하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