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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 206명, 4일 209명, 5일 220명에 이어 6일에도 185명이 발생했다. 나흘 동안 발생한 환자만 820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3~5일에는 사흘 연속 하루 환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 중인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신고된 환자는 6일까지 총 2872명으로 늘었다. 추정 사망자는 23명이다. 환자 대비 단순 치명률은 약 0.80%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두드러졌다. 전체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은 980명으로 34.1%를 차지했다. 환자 3명 중 1명꼴이다. 연령별로는 60대가 521명(18.1%)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463명(16.1%), 30대 399명(13.9%), 40대 393명(13.7%) 순이었다. 남성 환자는 2220명으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781명(62.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열사병 496명(17.3%), 열경련 318명(11.1%), 열실신 237명(8.3%) 순이었다. 특히 열사병은 중심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의식 저하와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온열질환으로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온열질환자의 76.0%인 2182명은 실외에서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실외 작업장이 7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가 357명, 운동장·공원 352명, 논밭 172명 등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3시가 2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병청은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낮 시간대 야외활동과 작업을 가급적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와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의식 저하 등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