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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으로"...한동훈, 신경전 벌인 하정우 마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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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4.29 20:06:5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초밀착’ 만남을 가졌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유세를 펼치던 중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후보로서 첫 일정으로 29일 오후 부산 구포시장을 찾은 하 전 수석은 먼저 시장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던 한 전 대표와 마주쳤다.

하 전 수석은 한 전 대표에게 두 손으로 악수를 청했고 한 전 대표는 하 전 수석의 한쪽 어깨를 두드리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하 전 수석은 한 전 대표에게 “건강하셔야 됩니다”라며 “파이팅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예, 잘하십시오”라며 하 전 수석을 껴안았다.

또 한 전 대표는 “생산적으로 한 번 경쟁해봅시다”라고 말했고, 하 전 수석은 “건설적으로, 발전적으로. 같이”라고 힘있게 말하며 미소 지었다.

“좋습니다”라며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한 한 전 대표는 “건강 챙기세요”라고 말한 뒤 “오랜만에 뵙네요. 되게 마르신 것 같아요”라고 걱정했다. 하 전 수석은 “살이 쪘다가 (빠졌다). 이미 빡세서”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재차 악수한 뒤 “힘내세요”, “파이팅하세요”라고 인사한 뒤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다.

하 전 수석은 이날 구포시장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마주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여기서 뵙네요. 정치하는 거에요?”라고 물었고, 하 전 수석은 “이미 들어왔으니까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악수하며 “정치는 왔으면 이겨야 돼요”라고 말하자 하 전 수석은 “그럼요. 이겨야죠, 무조건 이깁니다”라고 말했다.

이때 주변에 있던 시민이 “하정우가 잘 생겼네!”라고 외치자 이 대표는 “내가 더 잘 생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하 전 수석에게 “페어플레이 하십시오”라고 당부했고, 하 전 수석은 이 대표와 함께 있던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에게 “완쾌하십시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지난 27일 한 30대 남성으로부터 ‘음료 테러’를 당한 정 후보는 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였다.

하 전 수석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선은 하 수석과 한 전 대표, 국민의힘 후보가 겨루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전날 한 전 대표는 “통님(이재명 대통령) 지시가 아니고 제가 (저의 출마를) 설득한 거니 (이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 될 수 없다”는 하 전 수석의 SNS 글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대통령 핑계 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고, 이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20일 유튜브에서 진행자와 출연자로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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