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닥터다이어리, 서울대병원·렛서, AI 만성질환 관리 코칭 모델 본격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임정요 기자I 2026.04.23 19:24:03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닥터다이어리와 서울대학교병원, 렛서가 국가대표 만성질환 관리 분야의 AI 코칭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왼쪽부터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 최형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조원우 렛서 최고제품책임자(CPO) (사진=닥터다이어리 제공)


세 기관은 각자의 영역에서 축적해온 전문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다는 공동의 방향성 아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과제로는 보건복지부 AX-Sprint 사업의 '만성질환 관리 AI 코칭' 과제 참여를 추진한다.

AX-Sprint는 AI 기반 응용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 중 만성질환 관리 AI 코칭 과제는 환자가 생활하는 일상 환경에서 식사·운동·복약 등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수집하고, AI가 이를 의학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석해 개인별 맞춤 코칭을 제공하는 통합 관리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3사는 △닥터다이어리 원천 AI 기술 기반의 혈당·식사·운동 데이터 수집 및 연속혈당측정기(CGM) 연동 △서울대병원의 임상 데이터 검증 및 질환별 표준 관리 지침 반영 △렛서의 LLM 고도화를 통한 대화형 코칭 엔진 정교화라는 역할 분담 아래, 단일 플랫폼에서 환자를 통합 관리하는 'AI 코칭 모델' 구축에 착수한다.

닥터다이어리는 만성질환 관리에 특화된 원천 AI 기술과 국내 최대 규모의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이번 컨소시엄의 기술적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관리 앱을 시작으로 CGM 기반 데이터 코칭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왔으며,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수년간 전국 보건소와 만성질환 관리 사업을 직접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소와의 실증이 핵심인 이번 사업에서 현장 접점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의학적 가이드라인 정립과 임상 데이터 검증을 맡는다. 연구팀을 이끄는 최형진 교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식욕 억제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한 국내 대사·비만 분야 권위자다.

최 교수는 작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에 이어 2026년 제59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닥터다이어리와의 공동연구로 2025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디지털치료제 분야 임상 검증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렛서는 2021년 KAIST AI대학원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비즈니스 AI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기업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에 맞춘 맞춤형 LLM 설계와 운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닥터다이어리가 수년간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통해 축적해온 원천 AI 기술과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LLM 관점에서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송제윤 닥터다이어리 대표는 "이번 협약은 만성질환 관리라는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세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모아 장기적으로 함께 가는 협력 구조"라며 "이번 AX-Sprint 과제를 시작으로 공공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지역 보건소와의 실증이 핵심인 만큼, 수년간 전국 보건소와 만성질환 관리 사업을 직접 운영해온 닥터다이어리의 현장 경험이 실질적인 강점이 될 것"이라며 "보건소 현장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떻게 작동해야 실제로 쓰이는지를 가장 잘 아는 팀으로서 이번 사업을 완성도 높게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