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컴캐스트(CMCSA)는 지난 3분기에 2024 파리올림픽이 미디어 부문에 큰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케이블 네트워크 부문의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3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기준 컴캐스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2% 상승한 4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컴캐스트는 지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1.1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06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5% 오른 321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318억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특히 컴캐스트의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6.5% 급증했으며, 이 가운데 매출이 19억달러 증가한 것은 올림픽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 카바나 컴캐스트 사장은 실적 발표에서 “컴캐스트의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