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취임 1주년'... "MIK 확산·아시안컵 유치·신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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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3.11 23:39:44

4번째 임기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정몽규 "韓 축구 경쟁력 강화 위해 중요한 시점"
"응원 열기 깨울 수 있게 월드컵 지원"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남은 임기 3년 동안 추진할 세 가지 목표를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콘퍼런스홀에서 제55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26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4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당시 축구 팬의 비판 여론이 있기도 했으나 유효 득표율 85%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 회장은 오는 2029년까지 한국 축구 행정을 이끈다.

정 회장은 “임기 동안 코리아풋볼파크를 한국 비전 확립을 위한 훈련, 교육, 체험의 종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대표팀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실질적으로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이 있는 만큼 우리 대표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 팬들의 응원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게 지원에도 특히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승희 협회 전무이사가 2026~2028년까지 협회 주요 사업 목표를 소개했다. 협회는 △경쟁력 확보 △성장 도약 △신뢰 구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는 수준별 대회 및 리그 개편, ‘원클럽’(One Club) 시스템 도입, 유소년 육성 모델(MIK) 현장 확산을 제시했다.

김 전무는 “대회와 리그의 균형 성장을 위해 유·청소년 전국 대회와 왕중왕전을 개편하겠다”며 “출전 기회가 적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 지속 가능한 승강제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원클럽’ 시스템을 통해서는 “클럽 내 자유로운 월반과 복귀를 가능하게 하고 지역 축구 생태계 개선과 투자를 통한 재정 자립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MIK(한국 축구 기술 철학)라는 협회 철학이 실제 경기력 차이로 증명될 수 있게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기술적 지원과 실행을 책임지고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코리아풋볼파크 고도화, 재정 안정화 및 부채 감축,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 W코리아컵 출범을 약속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김 전무는 “한국 유소년 철학을 현장에 심는 중추가 코리아풋볼파크”라며 “협회가 오랜 시간 준비 해온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엔진으로 고도화, 활성화, 수익화 단계를 차례로 거쳐 한국 축구 경쟁력은 물론 지역 경제까지 함께 견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코리아풋볼파크 차입금 780억 중 절반 이상을 임기 내 상환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1960년 이후 인연이 없던 AFC 아시안컵 개최를 통해 축구 산업 활성화와 국가 위상 제고, 월드컵경기장 재단장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W코리아컵을 출범해 여자 축구의 판을 키우겠다고도 다짐했다.

신뢰 구축을 위해 인공지능(AI) 심판 배정 시스템 도입, 차세대 국제 심판 육성, 투명한 대외 소통을 강조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김 전무는 “올해 공청회, 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한 정책적 과제의 핵심은 공정한 시스템으로 미래를 키운다는 것”이라며 “심판 이력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AI 배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 또 심판 경가 협의체를 공개하고 평가 방식을 보완하고 젊고 유능한 국제 심판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과 축구 팬을 포함해 관계자와 쌍방향 소통을 통해 협회의 각종 정책과 제도 개선 논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이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협회 행정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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