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美 도로서 교통사고로 실험실 원숭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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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10.29 23:23:34

바이러스 실험용 원숭이 실은 트럭 전복
보안관 사무소 "인간에 위협 접근 말라"
대학 측 "원숭이들 감염 안 돼" 반박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바이러스 감염 실험에 사용되던 원숭이들을 실은 트럭이 전복돼 일부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미시시피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트럭이 전복되며 사고 차량에 탑승한 원숭이가 탈출하고 있다. (사진=Jasper County Sheriff‘s Department, Mississippi)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시시피주 재스퍼카운티의 59번 주간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트럭 사고로 차량에 탑승한 실험실 원숭이 21마리 중 일부가 탈출했다.

사고 현장 영상에는 파손된 나무 상자 사이로 원숭이 몇 마리가 고속도로 인근 풀밭으로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원숭이들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교 실험실 소속으로 플로리다주의 다른 연구기관으로 이동 중이었다.

바이러스 감염 실험에 사용되던 이 원숭이들은 C형 간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헤르페스 등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스퍼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이 원숭이들이 여러 바이러스에 감염돼 인간에게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공격적 성향이 있어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911에 신고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반면 툴레인대 측은 “모든 원숭이가 질병에 감염돼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당국과 협력해 수습 중”이라고 반박했다.

보안관 사무소는 전복 사고 초기 원숭이 한 마리를 제외한 20마리가 모두 사살됐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3마리가 인근을 돌아다니고 있다”며 수정 공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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