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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015760)공사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국내 인버터 제조기업과 함께 태양광 인버터산업 발전협의체를 발족했다.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패널에서 만들어진 직류(DC) 전기를 전력망에 맞춰 교류(AC)로 바꿔주는 설비다. 태양광 보급 확대에 따라 전력망 주파수·전압 유지 기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선 사실상 필수적인 장치다. 그러나 국내 관련 산업은 전 세계를 장악한 중국 제품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설비 제조업계와 정부, 전력 공기업 등은 이에 침체한 국내 태양광 인버터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이번에 협의체를 출범했다. OCI파워와 HD현대에너지솔루션, 다쓰테크, 에코스 등 국내 제조기업과 기후부, 한전, 한국에너지공단 등 산하 관련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매 분기 정례 회의를 열어 태양광 보급 확대 과정에서 국산 태양광 인버터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 주권을 확보할 기반 마련을 모색한다.
한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와 릴레이 면담을 가지며 협의체 구성을 준비해 왔다. 이날 출범식에선 보안 강화형 차세대 태양광 인버터 개발과 한전 기술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과 정치교 한전 안전영업배전 부사장, 송승호 광운대 교수 등 정부와 산·학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차관은 “태양광 인버터는 재생에너지 설비의 핵심 기자재이자 전력계통 안전성과 직결된 설비”라며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국내 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