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중국 최대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TCOM)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여행 수요 둔화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25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3% 넘게 밀리고 있다.
이날 미즈호 증권은 트립닷컴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79달러에서 65달러로 낮췄다.
이들은 중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단기적일 것으로 언급하면서도 이 같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다만 미즈호 증권은 트립닷컴의 고객 지향적 서비스 표준과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 우위는 여전히 온전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외국인의 중국 내 여행은 가속화되는 추세로, 2025년 전체 이용객 2000만명과 비교해 2026년 1분기에만 7000만명의 여행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을 상기하기도 했다.
시장의 우려에 결국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46분 개장 전 거래에서 트립닷컴 주가는 전일 대비 13.43%나 급락하며 40.0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들어 35% 넘는 주가 하락률을 기록 중인 트립닷컴은 지난 23일 장 중 44.63달러까지 내려오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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