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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도 응원한 주니어 골프 유망주들의 도전…AJGA IPS 시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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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6.11.03 2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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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휘·이지유 퍼시픽링스-AJGA 챔피언십 최종전 우승
남녀 통합 우승자에 AJGA 풀시드
국내서 국제 경쟁력 쌓고 세계 무대 도전

[원주(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주니어 골프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AJGA IPS(International Pathway Series)가 올해 세 번째 대회를 끝으로 2026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가 남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지유(왼쪽), 김태휘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가운데)가 남녀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지유(왼쪽), 김태휘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주최한 ‘퍼시픽링스-AJGA 챔피언십 with IJGA’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에서 열렸다.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가 인증하는 국제 패스웨이 시리즈(IPS) 대회로, 올해 마지막 일정이자 국내 선수들에게 국제 경쟁 경험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무대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만 13~18세 주니어 선수 74명이 참가했다. 당초 54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대회 둘째 날 악천후로 2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김태휘가 이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쳐 남자부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중학생 이지유가 10오버파 154타로 배규리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김태휘는 남고부 우승까지 2관왕, 이지유에게 패한 배규리는 여고부 1위에 올랐다. 김주원(4오버파 148타)은 남자 중등부, 이지유는 통합 우승에 이어 여중부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각 부문별 상위 입상자에게는 AJGA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와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WAGR) 포인트가 주어져 향후 국제 대회 출전과 세계랭킹 경쟁에 필요한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와 함께 국제주니어골프아카데미(IJGA)가 처음으로 함께해 대회 규모와 국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또한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하면서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갈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도 시상식에 참석해 주니어 선수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종목은 다르지만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공통된 목표로 퍼시픽링스코리아와 박찬호재단이 뜻을 모았다.

박찬호는 선수들에게 성적보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와 과정의 즐거움을 강조했다. 그는 “성공한 선수로 돌아보면 그 비결은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이었다”며 “힘들고 안 될 때마다 포기하고 싶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커진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오더라도 누구나 겪는 과정인 만큼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면 자신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옥영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이사는 “AJGA IPS 시즌 마지막 대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찬호 선수와 함께해 의미가 더 컸다”며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발판으로 더 큰 무대에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니어 선수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AJGA IPS 시리즈는 6월 열린 1차전과 8월 2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됐다. 1차전에서는 류태오와 최은솔이 남녀 통합 우승을 차지해 2027년 AJGA 풀시드를 확보했다. 8월 열린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이데일리’에서는 정우진과 배윤설이 남녀부 정상에 올라 AJGA 풀시드와 함께 KPGA·KLPGA 정규투어 대회 출전 기회까지 얻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앞줄 왼쪽 네 번째)와 대회 관계자 그리고 입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앞줄 왼쪽 네 번째)와 대회 관계자 그리고 입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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