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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니오, 호실적 불구 실망스런 매출 가이던스에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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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01 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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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 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1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3분기 매출 전망이 월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니오의 주가는 전일대비 2.48% 내린 4.13달러에 거래 중이다.

니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기준으로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는 니오가 매출 48억 달러와 주당 4센트의 조정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측면에서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은 셈이다.

그러나 시장의 관심은 실적보다 향후 전망에 집중됐다. 니오는 3분기 매출을 약 5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인 약 53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니오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을 약 10만9,500대 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하면 9월 인도량은 약 3만7,500대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9월 기록한 3만4,749대보다는 증가한 수준이다. 니오는 올해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총 7만1,770대를 인도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6만2,893대 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신차 출시 효과가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윌리엄 빈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업데이트된 ES8이 출시 이후 강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며 335일 만에 누적 인도량 14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ES9 역시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핵심은 중국 자동차 시장 전반의 경쟁 심화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치열한 가격 경쟁과 전기차 보조금 축소, 수요 증가세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 역시 올해 8월까지 중국 내 차량 판매량이 약 1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감소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보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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