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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발행가액은 20만4500원이다. 엔비디아가 확보한 네이버 지분율은 약 4.13%로, 창업주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을 웃돌게 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며, 취득한 주식은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달러 기준 투자금은 당초 계약한 10억달러로 동일하지만, 환율 하락으로 원화 조달액과 발행주식 수는 줄었다. 최초 공시 당시 적용 환율은 달러당 1480.9원이었으나 최종 환율은 1341.2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원화 조달액은 약 1397억원, 발행주식 수는 68만3129주 감소했다.
브룩필드, 200MW 이상 GPU 인프라 소유…네이버클라우드 운영
이번 투자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지난 7월 체결한 신주인수계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엔비디아는 최소 90억달러 규모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투자 선결 조건으로 제시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브룩필드와 관련 계약을 체결해 조건을 충족했다.
브룩필드도 이날 별도 자료를 통해 네이버와 약 90억달러 규모의 자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룩필드가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룩필드는 이번 거래가 국내에서 이뤄진 스폰서 주도 민간 투자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브룩필드는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구축될 200메가와트(MW) 이상 규모의 엔비디아 GPU 인프라에 자금을 투입하고 관련 자산을 소유한다. 네이버의 100% 자회사인 네이버클라우드는 장기계약으로 해당 컴퓨팅 용량 전량을 확보해 운영과 상용화를 맡는다.
브룩필드가 설립하는 자산보유법인 ‘에셋(Asset Co·가칭)’이 인프라를 조성하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를 활용해 고객에게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엔비디아는 GPU 공급과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 ‘DSX’ 등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브룩필드의 자본력과 엔비디아의 기술,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해 대규모 초기 투자 부담을 분산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브룩필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에셋코는 회계기준상 네이버의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브룩필드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거래 종결 조건 충족을 전제로 2027년 초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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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AI 팩토리 신규사업에 투입한다. 올해 45억6000만원을 시작으로 2027년 6267억4300만원, 2028년 이후 7098억970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세종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첫 거점으로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로 가동을 시작한다. 같은 해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1기가와트(GW)급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브룩필드의 GPU 인프라도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브룩필드의 자본 확보 계약과 엔비디아의 지분투자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관건은 글로벌 고객사 유치와 실제 수익성 확보로 옮겨갈 전망이다. 대규모 GPU 인프라의 안정적인 가동과 장기 공급계약 확보가 네이버 AI 팩토리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우 브룩필드 한국 대표는 “브룩필드는 단순한 자금 공급자가 아니라 자본과 산업 전문성,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기업의 도약을 함께하는 장기 전략적 파트너”라며 “네이버, 엔비디아와 함께하는 이번 투자는 한국 시장의 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자 차세대 혁신을 뒷받침할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