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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모는 “이재용 회장님이 가장 센터에 앉아 있었다”며 “대통령님께서 연설하실 때 다른 총수들은 등받이에 기대서 앉아 있는데, 이재용 회장님만 등을 떼고 의자 끝에서 꼿꼿하게 자세를 유지하고 들으시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전날 밤 ‘깐부 회동’도 있었고 아침부터 조찬 일정이니 뭐니 스케줄이 많았을 텐데 유독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대통령 연설을 듣던 이재용 회장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재드래곤도 사회생활을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똑바로 서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자세를 바꿔 서게 됐다”고 전했다.
안현모는 당시 APEC 행사장의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여러 정상의 도착이 지연되면서 일정이 늦어졌고, 진행자로서 사과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면서 “긴장된 상황이었지만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내줘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큰 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걸 배웠다”면서 이번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태도를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그는 이 회장의 이른바 ‘치킨 발골’ 장면이 화제가 됐던 일을 언급하며 “우리 언니가 아이를 키우는데, 이재용 회장님도 그렇게 발골하니까 너희도 꼼꼼하게 발골해서 먹으라고 말한다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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