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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문’으로 불리는 붉은 달은 개기식 구간에서 두드러진다.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이 지구 그림자에 들어가지만,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중 파장이 긴 붉은빛이 달에 도달해 붉게 보이는 원리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장 깊게 들어가는 ‘최대식’ 시각 달의 고도는 약 24도로, 동쪽 하늘에서 비교적 쉽게 관측할 수 있었다.
이날은 서울과 수도권, 충청·전라·경남 지역 등에서 비교적 선명한 붉은 달이 관측됐다.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 내륙은 맑은 하늘 아래 월식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고, 일부 동해안 지역은 구름이 끼면서 관측이 다소 제한됐다.
우리나라에서 다음으로 볼 수 있는 월식은 2028년 7월 7일 부분월식이다. 같은 해 12월 31일에는 다시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