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회사 측은 올해 교섭 들어 처음으로 제시안을 내놨다. 그러나 노조 측은 사측의 제시안을 두고 “이것이 호황기 보상인가. 검토 자체가 조합원에게 잘못된 행동”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의 1차 제시안에는 기본급 10만 5000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과 기본급 외 부문에서 1000만원과 200%, 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조 측은 올해 교섭에서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휴가비·축하비 등 통상임금 산입,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해왔다.
협상 결렬로 노조는 2일부터 집행간부와 교섭위원, 대의원 등이 참여하는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후 10일까지 산하 조직별로 돌아가며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선다. 단 3일과 7일은 정상조업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재적 인원 대비 66.18%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8127명 중 5607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5379명이 찬성했다. 이어 2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이달 2일로 확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2022년 단체교섭을 파업 없이 타결하며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 합의를이뤘으나 2023년부터 매년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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