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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콤 테크놀로지,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기대...'아웃퍼폼' 상향-B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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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은 기자I 2026.09.18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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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반도체 업체 마콤 테크놀로지 솔루션스 홀딩스(MTSI)가 최근 주가 급락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월가의 전망이 나왔다.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방산, 우주 사업이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BMO 캐피털마켓은 18일(현지시간) 마콤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35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27%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에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마콤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일대비 4.48% 오른 274.92달러에 거래 중이다.

하쉬 쿠마르 BMO 애널리스트는 마콤의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까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마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 6월 50배 후반 수준에서 현재 약 29배까지 떨어졌다. 반면 데이터센터와 산업·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회사의 펀더멘털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콤은 데이터센터와 통신, 산업 및 방산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아날로그 및 무선주파수(RF) 반도체를 개발하는 업체다.

최근 주가는 반도체 업종 전반의 조정과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마콤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약 30% 떨어졌으며, 지난 5월 말 기록한 고점인 418.90달러와 비교해서도 30% 이상 하락한 상태다.

BMO는 이 같은 주가 조정에도 AI 투자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세가 마콤의 반등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퍼스케일러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AI 연구소들이 AI 컴퓨팅 및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관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마콤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2026회계연도에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회계연도의 47% 성장에서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산업과 방산, 우주 사업도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BMO는 광범위한 산업용 반도체 시장이 회복될 경우 마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방산 사업 역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우주 프로그램 관련 사업은 내년부터 회사의 실적 성장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전반의 시각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LSEG에 따르면 마콤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18명 가운데 13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5명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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