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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리뷰]'어닝 서프라이즈' 웨스턴디지털, 설비투자 확대 우려에 개장 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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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10.23 1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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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웨스턴디지털(WDC)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와 함께 강력한 다음 분기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개장 전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6시 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전일 대비 1.69% 밀리며 348.21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웨스턴디지털의 2026년 9월 말 기준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43억 80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6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각각 41억 3000만 달러와 4.07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5% 늘어났으며 직전 분기 대비로는 17% 증가했다. 비GAAP 기준 증분 매출총이익률은 약 80%에 달했다.

또한 회계연도 2분기 매출 목표로 50억 달러에서 52억 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인 51억 달러는 월가 예상치인 45억7000만 달러보다 약 12% 높은 수준이다. EPS 가이던스는 5.60달러에서 6.00달러를 제시했으며, 중간값 5.80달러는 컨센서스인 4.82달러를 약 20% 상회한다.

실적 발표 이후 전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4%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이후 분위기는 급반전하며 주가 역시 하락으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원가 상승 전망과 함께 향후 5년간 설비투자가 매출액의 평균 4%에서 6%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2년간은 이 비율이 소폭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원가 부문에 있어서는 단기적으로 테라바이트당 비용을 전년 대비 약 10% 줄이는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원가 압박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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