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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는 똑똑한 반지, 화성재가노인센터 '스마트 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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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4.24 20:45:45

사례관리 대상 노인에 스마트링 지급
심박수, 호흡수 등 이상징후 조기발견
실제 위기상황 선제 조치 사례 다수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작은 반지가 사람을 살린다.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스마트링 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현장 사례관리를 결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의 이야기다.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관계자들이 사례관리 대상 노인들에게 스마트링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사진=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센터는 이 서비스를 통해 돌봄 대상인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의 건강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24일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화성특례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ICT 활용 돌봄서비스다.

손가락에 끼우면 △심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정도 △수면상태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링’을 센터가 관리하는 노인들에게 지급해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이 서비스 도입 이후 센터는 기기 연동 오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낙상으로 손 부위 부상을 입은 노인을 발견,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다른 노인 A씨 경우 낙상 후 거동이 어려워져 혈압약과 당뇨약이 모두 떨어졌음에도 병원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스마트링을 통해 심박수 이상징후가 포착되면서 위기 상황 직전에 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그냥 작은 반지인 줄 알았는데 날 살리는 동아줄이었다”라며 “앞으로 나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반지로 생각하며 항상 착용하고 다니겠다. 지원해 준 화성시와 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숙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은 “낙상이나 만성질환 관리 공백과 같은 위기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마트링 데이터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화성시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현장 사례관리를 결합해 보다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사람 중심 돌봄을 결합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단법인 공감연대가 화성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취약·위기 노인 발굴과 사례관리가 핵심 사업이다. 노인들의 존엄하고 자립적인 AIP(Aging In Place·지속가능거주)를 실현하기 위해 의료 및 복지 연계, 일상생활 지원, 건강관리, 정서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ICT 및 AI 기반 스마트 돌봄 체계를 통해 24시간 안전망을 구축함과 동시에 준 사례관리자 활동 지원을 통한 이웃돌봄과 돌봄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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