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맥도날드(MCD)가 3분기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개장 전 거래에서 1% 가깝게 밀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오전 7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맥도날드 주가는 전일보다 0.83% 하락하며 296.74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공개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월가 예상치 3.3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억8000만 달러로 71억 달러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순이익은 22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억6,0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회사 측은 분기 중 높은 법인세율이 적용되면서 이익에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동일점포 매출액은 3.6% 증가해 전년 동기 1.5% 감소에서 반등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 집계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다.
미국 시장의 동일점포 매출은 2.4% 증가해 시장 예상치 1.9%를 웃돌았다. 미국 외 지역에서는 더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호주와 캐나다를 포함하는 국제 운영시장 부문은 동일점포 매출이 4.3% 증가했으며, 일본 수요가 견인한 국제 라이선스 시장 부문은 4.7% 성장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