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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TV(CCTV)와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중동에 체류하던 대만 관광객 70여명이 중국동방항공 항공기(MU704편)를 타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이날 새벽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상하이를 경유해 대만으로 귀국했다.
당초 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경유해 대만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해당 항공편이 취소됐다. 항공편 운항이 계속 중단되자 이들이 주이스탄불 중국 총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중국 측이 출국을 지원했다고 CCTV는 전했다.
대만 당국은 이번 사안을 중국이 인지전으로 활용하려 한다며 즉각 반박했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 선유중 부주임위원은 이날 ‘중국 공산당의 양회 이후 대외 정세 및 지역 안보 전망’ 좌담회 참석 전 인터뷰에서 “중국 매체 및 온라인의 비정상적인 정황으로 보아 이 사안은 인지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지전은 적 지도부나 국민에게 가짜 정보를 인식시켜 잘못된 판단을 유도해 목표를 달성하는 전략을 뜻한다. 선 부주임위원은 “2018년 태풍 제비가 일본 간사이를 강타했을 때 중국 공산당이 ‘대만 정부는 재해 대응을 제대로 못 하고 교민들을 철수시킬 능력도 없다’는 주장을 퍼뜨렸던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외교부는 신속하게 대응하고 설명했다”며 “교민 철수 조치와 대만 관광객의 전쟁 지역 철수 지원과 관련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현재 성과도 좋다”고 덧붙였다.
샤오광웨이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안은 귀국 항공편이 영향을 받은 경우”라며 “중동 전쟁 지역에 발이 묶인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에는 아직 약 79명의 대만인이 재외공관에 귀국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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