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맥주 제조업체 안호이저부시 인베브(BUD)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오전 8시 27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안호이저부시 주가는 10.76% 하락한 59.3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안호이저부시는 2분기 맥주 판매량이 전년대비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를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중국과 브라질에서의 부진이 주요 원인이었다.
안호이저부시는 그러나 “이 두 나라를 제외하면 맥주 판매량은 오히려 0.7%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페르난도 테넨바움 안호이저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장기적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젊은 세대의 음주량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안호이저부시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8센트로 예상치 96센트를 넘어섰다. 전체 매출은 2% 감소한 150억달러로 예상치 152억8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안호이저부시는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성장률 가이던스를 4~8% 범위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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