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알리바바, 자체 로봇용 AI 모델 공개…엔비디아·구글과 경쟁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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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2.10 22:03:1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리바바(BABA)가 자체 로봇용 인공지능(AI) 모델인 ‘린브레인(RynnBrain)’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로봇이 물리적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알리바바 다모 아카데미(DAMO Academy)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 린브레인이 탑재된 로봇은 과일을 식별해 바구니에 담는 데 성공했다. 이는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사물 인식과 물리적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한 복잡한 AI 기술이 요구되는 작업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번 개발로 알리바바는 유사 기술을 개발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엔비디아(NVDA)는 ‘코스모스(Cosmos)’ 브랜드 아래 로봇 AI 훈련 및 운영을 위한 여러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 딥마인드는 유사한 목적의 ‘제미나이 로보틱스-ER 1.5’를 선보인 바 있다.

로봇 공학 분야는 자율주행차와 같이 AI가 탑재된 기계를 포함하는 ‘물리적 AI’ 영역에 속한다. 이는 중국이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

알리바바에 린브레인은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동시에, 중국 내 가장 선진적인 AI 시스템 중 하나로 꼽히는 알리바바의 대형 언어모델 ‘큐웬(Qwen)’ 모델군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전략적 도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5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0.65% 상승한 164.06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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