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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 상반기 매출 74억…AI 최적화 넘어 ‘에이전트 운영’으로 성장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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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8.14 17: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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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객 매출 비중 60%…반복 매출 기반 강화
수주잔고 116억원, 전년比 2배 이상
데이터센터·엔터프라이즈 AX로 사업 확장
키미 K3 GPU 사용량 8장→4장으로 줄여
AI 인프라 효율화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업 노타(486990)가 올해 상반기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존 고객 기반의 반복 매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모델 최적화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AI 에이전트 운영 최적화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노타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7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전체 매출에서 기존 고객을 통해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를 차지했다. 신규 프로젝트뿐 아니라 기존 고객과의 후속 계약이 이어지면서 반복 가능한 매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주잔고도 증가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16억원 이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확보된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매출 성장의 가시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타, 상반기 매출 74억…AI 최적화 넘어 ‘에이전트 운영’으로 성장축 확대
플랫폼 사업은 모바일·엣지에서 데이터센터로

노타의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는 기존 모바일·엣지 중심에서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로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구축한 모바일·엣지 분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 Arm,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면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AI 모델 최적화 대상도 확대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2(Solar Open 2)’와 문샷 AI의 ‘키미(Kimi) K3’ 등 초대형 거대언어모델(LLM)까지 최적화 범위에 포함했다.

특히 매개변수가 2조8000억개에 달하는 키미 K3의 경우 필요한 GPU를 기존 8장에서 4장 수준으로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델 성능을 유지하면서 연산 자원과 메모리 부담을 낮추는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솔루션 사업은 ‘AI 에이전트 운영 최적화’로

솔루션 사업에서는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는 제조, 산업안전, 교통, 조선, 자동차·모빌리티 등으로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기업용 AX 시장에도 진출했다. AI 컨택센터 기업 메타엠과 차세대 AI 상담체계 공동 구축 계약을 체결하면서 첫 상용 사례를 확보했다.

메타엠 프로젝트에서는 AI 에이전트를 구동하는 공통 AI 엔진과 오케스트레이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개발하고 노타의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다. AI 에이전트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산량과 메모리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노타는 이를 시작으로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의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단순한 매출 성장을 넘어 AI 모델 최적화에서 AI 인프라 최적화로 사업을 확장한 전환점”이라며 “기존 고객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로,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AX 시장으로 확장해 AI 에이전트 운영 최적화라는 새로운 성장축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더 좋은 AI 모델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기업이 AI를 실제 서비스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는 만큼 AI 최적화 기술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해 기업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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