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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빚 1억' 된 30대…12년 새 두 배 불어난 2030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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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7.07 22:48:30

2030 대출 증가율 90% 육박
40·50대보다 가파른 증가세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030세대의 가계대출 부담이 빠르게 늘면서 30대 1인당 평균 가계대출이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받는 30대를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주택담보대출 상담을 받는 30대를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6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외 은행의 연령대별 차주당 평균 가계대출 잔액’에 따르면 20대 1인당 평균 가계대출은 2013년 1611만원에서 지난해 3047만원으로 89.1% 증가했다.

30대의 평균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5374만원에서 1억218만원으로 90.1% 급증했다. 30대 평균 가계대출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2030세대 평균 가계대출 증가율은 89.9%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의 평균 가계대출은 68%, 50대는 30.8%, 60대 이상은 16.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연령대별 평균 가계대출은 40대가 1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억218만원, 50대 9683만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2030세대의 빚이 1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면서 결혼과 취업, 내 집 마련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였다”며 “30대 가계대출 1억원 시대는 청년층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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