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SPCX) 최고경영자(CEO)가 AMD(AMD) 칩을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급락 중이다.
5일(현지시간) 오전 6시 10분 개장 전 거래에서 AMD 주가는 전일 대비 8.72% 하락한 472.60달러까지 내려왔다.
이는 전일 장 마감 이후 AMD가 호실적을 내놓은 이후 나온 머스크 CEO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그는 엔비디아(NVDA)의 블랙웰 AI 서버를 독점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다. 당초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와 AMD의 칩을 모두 사용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만큼 투자자들의 실망은 더욱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일 공개된 AMD의 2026년 6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115억4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1.66달러로, 시장 추정치 각각 112억5000만 달러와 1.60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AMD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로 올해 들어서면 140% 넘게 급등했다.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67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58%에 해당 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에서 크게 비중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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