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데일리 2026 디지털자산포럼', 세션1 원화스테이블코인 전망
벨시 비트고 CEO "원화 스테이블코인, 韓 디지털자산 위상 높일 기회"
오카베 JPYC 대표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매우 친숙한 존재 될 것"
[이데일리 최훈길 서민지 기자] “한국은 앞으로의 금융시스템 변화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이야말로 훨씬 더 낮은 수수료로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입니다.”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오카베 노리타가 JPYC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이데일리 디지털 자산포럼'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이후-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세상'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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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수탁)업체이자 미국 내 은행업 라이선스를 획득한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인 비트고 벨시 공동창업주는 2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이데일리 디지털자산포럼’에 연사로 나서 “한국은 지난 12년 동안 디지털자산에 대해 매우 선도적으로 사고해왔기 때문에 새로운 디지털 레일 시스템 위에서 상호운용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일 기회일 뿐 아니라 금융 안정성과 건전성이라는 한국의 강점과 결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한국 규제당국도 이런 기회를 반길 것”이라고 봤다. 이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시간이 갈수록 이는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고, 동시에 한국을 디지털자산 흐름의 중심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마이크 벨시 비트고 공동창립자 겸 CEO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6 이데일리 디지털 자산포럼'에서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이후-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세상'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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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초의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자인 JPYC를 이끌고 있는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도 기조연설에서 “향후 5년 내에 엔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50조엔(463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달러 외에도 다양한 통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이 매우 친숙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IT기업 아이티센과 한일 간 스테이블코인 상호운용성과 실물자산(RWA) 토큰화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JPYC인 만큼 오카베 대표는 “한국에서 법제 정비가 진전되고 이재명 대통령 재임 중에 스테이블코인이 유통된다면 (한국과 일본 간의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인 이정문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지급결제 혁신을 이끌고, 원화 기반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히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 금융 안정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있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