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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몰래 가격 담합…한솔제지 “고객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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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4.23 17:48:38

제품 가격 결정 절차 재정비
이상 거래 상시 모니터링 도입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한솔제지(213500)는 인쇄용지 가격 담합 사안에 대해 “고객 및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진=한솔제지)
한솔제지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신속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솔제지는 제품 가격 결정 전반에 대한 준법 통제 절차를 재정비함과 동시에 이상 거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불공정 거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또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오전 무림SP(001810)·무림페이퍼(009200)·무림P&P(009580)·한국제지(027970)·한솔제지·홍원제지 등 제지 6사가 3년 10개월 걸쳐 교육·출판 분야에서 활용되는 인쇄용지 가격을 은밀하게 합의한 것을 적발해 시정명령과 합계 33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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