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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가스 사고에 고개 숙인 조선호텔…“재발방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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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10.01 1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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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조선 제주 수영장서 염소가스 발생
투숙객·직원 등 59명 이상 증상 보여
“고객 안전·회복 최우선…후속조치에 최선”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염소가스가 발생해 투숙객과 직원 등 59명이 이상 증상을 보인 사고와 관련해 회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사고 직후 해당 시설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안전 점검에 나섰다.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 염소가스 누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그랜드조선 제주 호텔 염소가스 누출 사고 현장.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일 최훈학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수영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시설의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이용 고객의 안전 확인과 대피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관련 시설의 안전 상태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그랜드 조선 제주 1층 수영장을 청소하면서 소독약을 투입하던 중 배합 비율 문제로 염소가스가 발생했고 냄새가 호텔 전 층으로 퍼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투숙객과 직원, 수영장 이용객 등 59명이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신 고객분들이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한 지원과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관리 시설 및 운영 절차 전반을 재점검해 필요한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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