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바이킹 테라퓨틱스, 비만치료제 임상 호조에 주가 '급등'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효은 기자I 2026.09.22 23:22:5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바이킹 테라퓨틱스(VKTX)는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의 긍정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22일(현지시간)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28.26% 급등한 38.62달러에 거래 중이다.

바이킹이 개발 중인 ‘VK2735’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이중작용제로, 릴리의 젭바운드와 마운자로에 사용되는 티르제파타이드와 같은 작용 기전을 활용한다.

최근 임상시험에서 참가자들은 21주 만에 체중이 16~19%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체중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21주 시점에서도 체중 감소 효과가 정체되지 않았으며, 추가 투약을 받은 탐색적 그룹에서는 33주차 체중 감소율이 22%에 달했다.

VK2735는 주 1회 피하주사 방식이며, 바이킹은 경구용 제형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의 경쟁도 확대되고 있다. 로슈 역시 같은 날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에니세파타이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과체중·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기 임상에서 48주간 최대 15.5%의 체중 감소 효과를 기록했으며, 최고 용량에서는 평균 혈당도 2.65%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에니세파타이드가 릴리의 마운자로와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 중인 카그리세마의 잠재적 경쟁약물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후발주자들의 임상 성과가 잇따르면서 기존 시장 강자인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하락했다. 위고비와 젭바운드를 중심으로 형성된 비만치료제 시장의 양강 구도가 바이킹과 로슈 등 신규 경쟁자의 등장으로 재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