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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 공식 환영식, 정상회담, MOU 교환식, 공동 언론 발표, 국빈 만찬 등을 소화하며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전방위 접촉을 이어갔다. 또 레 밍 흥 총리,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등 권력 핵심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하며 협력 기반을 넓혔다.
정상회담에서는 국방·방산,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인적 교류 등 전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위 실장은 “양국은 굳건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베트남을 ‘핵심 파트너’로 재확인했다. 양국은 신도시·고속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약 1700억 원 규모의 호치민 도시철도 차량 계약이 체결되며 인프라 협력의 물꼬를 텄다. 의약품, 검역 협력 등도 확대돼 수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에너지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베트남 측은 LNG 발전 등 기존 진출 기업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원전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도 한국 기업 참여를 환영했다. 다만 원전 사업은 “타당성, 리스크, 금융 협력 방안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중동전쟁 발발로 중요성이 커진 공급망 협력 역시 핵심 성과로 꼽힌다. 양국은 핵심 광물 협력센터 설립과 자원 협력 확대를 추진키로 했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위 실장은 “공급망 장애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 확대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미래 협력 분야에서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문화 교류가 강조됐다. 과학기술 혁신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체계화하고, 디지털 협력 MOU를 통해 IT 기업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위 실장은 “이번 방문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구상을 구체적 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양국 협력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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