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은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라이언즈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과 7회말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시즌 안타를 201개에서 203개로 늘린 최원준은 2024년 롯데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세운 종전 기록인 202안타를 2년 만에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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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타석에서 이미 신기록을 예고했다. 1회말 2루수 땅볼, 3회말 볼넷을 기록한 최원준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 커브를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을 갈랐고, 최원준은 2루에 안착했다. 시즌 202번째 안타로 역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었다. 시즌 40번째 2루타로 이 부문 선두 자리도 지켰다.
같은 시간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종전 기록 보유자인 레이예스도 안타를 쌓았다. KIA타이거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첫 두 타석에서 물러났지만, 5회말 내야 안타로 시즌 202안타를 채웠다. 자신이 2년 전 세운 기록에 다시 도달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신기록을 눈앞에 뒀지만, 먼저 문을 연 쪽은 최원준이었다. 레이예스가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사이 최원준이 7회말 안타를 추가했다.
최원준은 전날 고척 키움전에서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렸다. 2014년 서건창과 2024년 레이예스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한 시즌 200안타를 친 선수가 됐다. 그 경기에서 안타 하나를 더 보탠 뒤 이날도 2안타를 추가했다. 10월 들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2개 이상 때리는 놀라운 페이스를 이어갔다.
역대 기록을 먼저 넘어선 선수는 최원준이지만, 시즌 최다 안타 타이틀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7일 경기를 제외하면 KT는 2경기, 롯데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추가할 기회가 더 많다. 두 선수의 안타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KBO리그의 기록을 바꿔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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