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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만난 노동부, 일자리 등 논의…정부 사업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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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6.08.07 14: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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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부 장관 2년 연속 중견련 방문
중견기업계 산업안전, 정년연장 등 의견 수렴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정부가 생산·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업계를 만나 인력난 등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하반기 고용노동정책을 논의했다.

업무보고하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
업무보고하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
고용노동부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를 방문해 최진식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 대표들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중견련을 방문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 생산·수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계와 중점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이자, 지역 경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성장의 핵심 축”이라며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굳건할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산업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신 중견기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다양한 주력 산업 분야의 중견기업 대표 7인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중견기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인력난, 산업안전, 근로시간 유연화, 정년연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 장관은 “특히 중견기업은 청년 채용 비중이 높고 청년들도 선호하는 일자리인 만큼 청년 일자리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채용을 확대해 주시기 바란다”며 “중견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 회장은 “변화된 산업 환경에 걸맞은 고용·노동 정책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기업의 발전과 노동의 보람이 선순환하는, 오늘의 청년과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거점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중견기업계도 고용노동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지난 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하반기 고용노동정책 핵심 전략으로 △안전하고 정당하게 보상받는 일터 구축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세대 간 상생 일자리 확대 △격차를 해소하고 다 함께 도약하는 산업 대전환을 제시하며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책의 답은 늘 현장에 있다. 중견련이 정책 파트너로서 현장의 경험과 지혜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정부도 기업이 사람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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