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은 잔금대출 한도 배정을 검토 중이다.
잔금대출은 입주 시점에 기존 중도금·이주비 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거나 부족한 잔금을 마련하기 위해 받는 대출이다. 은행권이 잔금대출 한도를 별도로 배정하는 것은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입주를 앞두고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수요 고객에게 한도를 우선 배분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통해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을 당초 1.5%에서 3%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조기에 소진됐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 공급 여력이 확대되면서 잔금대출을 취급할 여력도 커질 전망이다.
디에이치방배는 분양가와 시세 차이가 큰 만큼 분양가를 적용할지, 감정가를 적용할지에 따라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도 달라질 수 있다. 시세가 많이 오른 단지는 입주 시 내야 할 잔금도 큰데 분양가를 기준으로 대출을 받으면 부족한 자금을 본인이 현금으로 마련해야 할 가능성이 커진다. 디에이치방배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 22억4000만원 수준이지만 현재 호가는 35억원 이상이다. 최근 입주권은 3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신한은행은 감정가의 50%와 분양가의 60% 중 낮은 값을 기준으로 한도를 산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기본적으로 감정가 기준으로 한도를 산정하며 분양가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 농협은행은 분양가와 감정가 중 어떤 기준으로 한도를 산정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