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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3.7% 늘어난 2조 808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종전 최대 기록인 올 2분기의 2조 8073억원보다 10억원 더 늘었다.
판매량 증가에 더한 원달러 환율 상승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최근 상대적으로 고부가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판매 비중을 늘리고 있다. 3분기에도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49.4%에 이르렀다. 승용차·경트럭 신차용 타이어 신차용 타이어(OE) 매출 중 전기차 전용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도 32.3%에 이르렀다.
다만 영업이익은 5059억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고무 등 원재료비와 물류비가 동반 상승한 게 비용 부담 확대로 이어졌다. 고부가 제품 확대가 이 부담을 일부 상쇄했으나 영업익 증가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업계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이 같은 원가 부담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럽연합(EU)이 12월 초 중국산 타이어에 대해 약 20%의 반덤핑·상계관세 부과를 계획 중인 만큼 한국타이어 중국 공장에서의 대유럽 수출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공장과 헝가리 공장 생산시설 증설 등을 통해 주요 시장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OE 공급 협력을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자회사 한온시스템의 실적을 합산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5조 4650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5988억원이었다.
연결 기준으로 보면 영업익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연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은 올 2분기 기록한 5조 6824억원이다.
자동차용 열관리 솔루션인 한온시스템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2조 6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037억원으로 26.6%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