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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메타, 자체 AI 칩 개발에 막대한 자본 지출 우려…개장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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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7.09 21:01:55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메타 플랫폼스(META)가 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밀리고 있다. 컴퓨팅 용량 증설 계획이 인공지능(AI) 부문의 천문학적인 자본 지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메타는 컴퓨팅 비용을 장기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자체 AI 칩인 ‘아이리스(Iris)’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칩은 메타의 자체 학습 및 추론 가속기(MTI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로드컴(AVGO)과 설계하고 대만 반도체 제조 기업인 TSMC(TSM)를 통해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메타는 엔비디아(NVDA) 및 AMD(AMD)와 같은 제3자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낮추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용은 막대하다. 메타 측 내부 메모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7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이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메타는 올해에만 AI 인프라에 145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빅테크 업계 전체의 예상 투자액인 700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규모이며, 수익성이 확인되기 전 막대한 인프라 비용이 단기 마진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에 주가가 압박을 받았다.

모건스탠리는 인프라 비용 급증이 향후 메타의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는 거시경제적 우려로 번지고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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