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회의는 지역 산업의 강점과 한계를 진단하고 중장기 산업발전 방향과 핵심 전략, 주요 사업 및 실행과제를 제안하는 전문가 기구다. 추경호 대구시장이 의장을 맡는다.
위원은 반도체·로봇·미래모빌리티·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외부 전문가 10명과 대구정책연구원, DGIST,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지역 산업·연구기관장 11명을 포함해 모두 22명으로 구성됐다.
대구는 섬유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전통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노후화, 새로운 성장동력 부족 등 산업구조 전환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기계·부품 제조 기반과 연구·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기존 산업에 AI와 로봇, 센서 기술을 결합할 경우 첨단산업으로 확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
첫 회의에서는 경북대와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 주력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재편 방향과 실행전략,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철우 한국공학대 부총장은 로봇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소재·부품 등 기존 주력산업의 혁신을 함께 끌어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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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자문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산하에 상설 실무기획단을 두기로 했다. 논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산업발전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연차별 실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문가 제언이 실제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전략산업별 투자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 기업 유치와 인재 확보 목표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기존에 추진해 온 로봇·반도체·모빌리티 사업과 새 전략의 중복을 조정하고 성과를 점검할 지표를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 산업이 글로벌 산업 흐름의 주류에 올라타고 있는지 냉정하게 진단해야 한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분야를 명확히 하고 실행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