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호실적에도 1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0.72% 하락하며 1057.45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된 마이크론의 2026년 8월 말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3.4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2.26달러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2억30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504억5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모듈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어,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매출액을 600억~630억 달러, EPS를 37.15~39.15달러로 제시하는 등 강력한 가이던스 내놓았다.
AI 모델 구동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경쟁 속에서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큰 수혜를 입었다. 특히 엔비디아(NVDA) 등이 주요 고객사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장기 공급 계약에 따른 고객사 약정 규모는 지난 6월 220억 달러에서 320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가 역시 올해 들어 세 배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이날 월가에서는 마이크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17곳의 투자은행이 마이크론 실적에 대한 업데이트된 분석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로젠블랫이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주가를 1500달러에서 1900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다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마이크론을 커버 중인 49곳 중 45개 투자은행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3곳은 ‘중립’, 1곳만이 ‘매도’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1520.76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42.7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